도루코 마이셰프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

<여름 열대야를 지혜롭게 극복하는 힐링 식탁>

 

 

 

안녕하세요?

건강한 식재료와 음식으로 마이셰프 회원분들께 힐링을 드리는 <힐링키친>의 쭈영양사입니다.

 

 

중부지방은 지난주부터 일주일이 넘도록 비가 그치지 않고 장마가 이어지고 있죠?

반면에 남부지방은 연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며 극과 극의 날씨를 보이고 있어요.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더운 날씨에 습한 기운이 올라오고,

찜통을 연상케 하는 높은 습도에 무더위가 이어져 저녁에도 쉬이 잠들지 못하게 되는데요.

폭염, 장마와 함께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이 이맘때쯤이면 스멀스멀 나타나는데,

바로 ‘열대야’입니다.

 

낮에 하루 종일 더위와 습한 날씨와 씨름해 몸도 마음도 피로한데 이제 잠까지 편하게 못 잔다니…
너무 괴로우시죠?

 

한 낮의 푹푹 찌는 더위가 조금 밖에 가시지 않은 열대야의 밤.
주말이라면 바다로, 산으로 피서라도 떠나겠지만…

한 여름 밤의 대부분을 우리는 집에서 열대야와 싸워야 합니다.

 

 

열대야와 싸울 준비를 하셔야 할 모든 마이셰프 회원분들을 위해 준비한

오늘의 힐링 키친은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 여름 열대야를 지혜롭게 극복하는 힐링 식탁’ 입니다.

 

 

 

 

우리의 밤잠을 설치게 하는 열대야!

열대야는 왜 생기는 걸까요?

 

 

우리나라는 장마 후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했을 때 열대야가 나타난다고 해요.

이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낮에는 찜통 더위를 몰고 오고, 한밤에도 복사냉각효과를 감소시켜

무더위를 밤까지 이어지게 만든답니다.

 

즉, 낮과 밤의 기온차가 5도 이내인 경우 열대야라고 하는데, 보통 여름철 밤 기온이

25도 이상일 때 일기예보에서 '열대야 기승'이라고 이야기하죠.

 

 

열대야가 시작되면 높아진 기온 때문에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하게 되고,

밤 사이 충분하지 못한 수면으로 인해 낮 동안 괜시리 짜증이 나거나

식욕 부진, 스트레스, 생활의 의욕이 떨어질 수 있답니다.

 

 

무더운 날씨에, 몸은 물론 마음까지 답답해지는 꿉꿉한 장마로

낮에 하루종일 시다렸는데

이젠 밤에 잠까지 설쳐서 힘드셨다구요?

 

 

잠이 오지 않은 열대야의 밤,

방금 샤워를 마치고 채 마르지 않은 물기에 시원하게 선풍기 바람을 쐬며,

오늘 쭈영양사가 제안하는 열대야를 이기는 힐링 요리로

옹기종기 가족들과 모여 앉아 시원하고 맛있는 밤참을 즐겨보세요.

 

 

더위에 오지 않던 잠도, 하루 종일 더위와 싸워 지친 몸도,

집중력이 떨어져 피로가 쌓이고, 무기력했던 오늘 하루도

즐겁고 쉽게 날려버리실 수 있을 꺼에요.

 

 

자, 그럼 쭈영양사만 믿고 따라오세요~!

 

 

 

 

 

 

 

    열대야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레시피    

 

 

 

여름에 가장 많이 생각나는 과일을 떠올려 보세요~

아마 많은 분들이 '수박'을 답하실 것 같은데요.

 

 

가슴까지 시원하게 만드는 빨간 수박을 크게 썰어

숟가락으로 송송 퍼내어 볼에 가득 담고,

얼음 가득 넣고, 맛있는 과일, 우유, 사이다를 섞으면~

보기만 해도 열대야로 지친 몸과 마음이 치유될 것 같은 시원한 '수박화채'가 완성됩니다.

 

 

수박은 과육의 90%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갈증 해소에 최고인 과일입니다.

강렬한 여름 햇볕을 그대로 머금은 듯 식욕을 돋우는 생그러운 색감과

그 머금은 햇볕을 달디단 맛으로 보답하는 수박은

한 여름의 열대야를 너끈하게 이길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답니다.

 

뿐만 아니라 수박이 가진 과당과 포도당은 몸에 쉽게 흡수되어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여름철 피로 해소와 기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쭈영양사는 좀 더 건강하고, 손님상에도 낼 수 있는 '오미자 수박 화채'를 만들어보려고 해요.
수박이 주는 시원함과 단맛, 수분으로 열대야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보세요.

흘리던 땀이 맛과 시원함에 놀라서 쏘옥~ 들어갈 꺼에요.

 

 

 

<오미자 수박화채>

 

 

 

 

 

 

 

 

 

    부족한 수면 시간으로 성격이 거칠어진 분들을 힐링 레시피    

 

 

 

열대야로 밤잠을 설쳐 사무실에서 깜박 깜박 졸거나,

일에 집중하기 힘들어 속상하신 분들 많으시죠?

지속적으로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피로를 충분히 풀고, 에너지원을 회복하는 시간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괜시리 신경이 날카로워지거나 성격이 거칠어질 수 있어요.

 

 

일시적인 증상이지만 여름 내내 계속된다고 생각하면 괴로우시죠?

그렇다면 대표 여름 제철 채소인 '가지'로 만든 '가지 비빔국수'로 극복해보는 것 어떠세요?

가지는 어떻게 요리해 먹어야 할지 모르시겠다구요?

그럼 오늘 쭈영양사가 제안하는 가지로 만드는 비빔국수 도전해보세요~

 

가지는 열이 많은 사람에게 좋다고 해서 여름 음식에 자주 쓰이는데요.

찬 성질을 가진 식재료로 더위로 스트레스가 쌓인 분들께 굉장히 좋은 식재료랍니다.

또 성격이 급한 분들이 마음을 다스리는데 좋은 식재료이기도 해요.

 

 

단, 반대로 몸을 차게 하는 식품이라 임산부나 냉증 환자는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아요.

뿐만 아니라 보랏빛의 가지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어 안티에이징 효과도 얻을 수 있어요.

다른 계절보다 관리하기 더 어려운 무더운 여름에 피부 관리로도 그만이죠?

 

 

<가지 비빔국수>

 

 

 

 

 

 

    열대야를 피해, 야외에서 먹는 힐링 레시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면 TV 뉴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있죠?

바로 한강이나 집 앞 근처 공원, 샛강으로 온 가족이 나와

텐트와 돗자리를 펴고 앉아있는 모습이요.

 

 

더운 날씨에 잠자리에서 뒤척이기도 지쳐서,

온 가족이 함께 '밤 나들이 가자!' 하며 나오셨다구요?

 한 여름 밤의 즐거운 나들이에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죠!

 

건강에 좋은 효능도 가득하고, 가족들과 캠핑 분위기를 내기도 좋은 ‘오리 샐러드’ 어떠세요?

오리는 동의보감에서 ‘오장육부의 기능을 고르고 편안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한의학에서 건강에 효능이 많은 식재료로 사랑 받아왔어요.

 

뿐만 아니라 열독을 푸는 효과가 있어 땀이 많은 사람에게 좋은 식재료입니다.

예로부터 여름철 잔병없이 나는데 도움이 되는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어요.

 

 

오히려 덥다고 몸에 소홀하기 쉬운 계절이 바로 여름이죠?

몸의 기운이 부족하기 때문에

열대야도 남들보다 더 심하게 앓고, 깊게 잠들지 못할 수 있답니다.

 

 

우리 가족 기운 보강하고, 나들이 기분도 내보시는 것 어떠세요?

 

<훈제 오리 샐러드>
 

 

 

오늘 쭈영양사가 제안한 힐링푸드 <여름 열대야를 지혜롭게 극복하는 힐링식탁>이

 

여러분이 여름 열대야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힐링키친에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