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코 마이셰프

 

 

여름 무더위 잡고,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 요리로 딱!
 

홈메이드 냉모밀

 

[마이셰프 셰프 매니저]

 

안녕하세요? 셰프 매니저입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니 여기저기 '지친다.', '너무 더워서 힘들다.' 이런 말씀들이 많이 들려옵니다. 이런 날씨일수록 더더욱 몸 건강에 유의하시고, 맛있는 음식들 많이 챙겨 드셔야 해요.

오늘 [Mrs.U 푸드에세이]에서는 무더위에 딱 어울리는 시원하고, 맛있는 음식을 소개해드린다고 합니다.

자, 그럼 푸드에세이 시작해 볼까요?

 

 

[윤이린이]

 

 

 

안녕하세요. Mrs.U 윤이린이입니다.

며칠 비가 내려 열을 식혀주나 했더니 다시 무더위입니다. 마이셰프 회원 여러분은 일주일 동안 어떻게 보내셨나요? 전 요즘 전통음식 발표와 전시회 준비를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요. 더운 여름 찜기 앞에서 떡을 찌고 한과를 튀기는데 땀이 비오듯 쏟아져 사우나가 따로 필요 없을 정도더라구요.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더운 지금같은 날씨엔 불 앞에서 요리하는 것도 힘들고, 땀을 식힐 수 있는 시원한 음료와 차갑게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요리들이 많이 생각나는 것 같아요. 또 옷이 얇아지는 계절인 만큼 요즘 체중 감량을 위해 식사량을 조절하는 분들 많으시죠?


그래서 오늘은 여름 무더위는 시원하게 날리고, 다이어트 하는 분들에게는 칼로리 걱정을 줄이는 요리 [홈메이드 쯔유로 만든 냉모밀]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냉모밀은 1인분 250g 기준 324Kcal로, 물냉면(500Kcal)이나 칼국수(440Kcal)보다 칼로리가 훨씬 낮답니다. 모밀 자체가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이 쉽게 들고, 섬유소는 쌀의 3배나 되어 다이어트 요리로 사랑받고 있죠. 오늘 모밀 국물로 쓰일 쯔유(つゆ)는 일본 특유의 국물소스로 다시마와 가쓰오부시(가다랭이)를 이용해 국물을 내어 만든 것으로 우동과 소바 등 면 요리에 많이 쓰이는 소스입니다. 집에서 직접 우려 만든 쯔유 육수에 면을 삶아 차갑게 내어주면 남편은 물론 아이들도 정말 좋아하고, 다이어트 식단 지키기로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분들, 남성분들에게도 딱이겠죠? 그럼! 홈메이드 쯔유와 시원한 냉모밀 만드는 법! 지금부터 알려드릴께요~

 

 

 

 

[윤이린이]

 

더위야 물럿거라! 다이어트, 칼로리 계산 스트레스 날려버리자!
집에서 만든 쯔유로 시원한 냉모밀 만들기~ 어렵지 않죠?

요즘은 시판용 쯔유도 판매가 되고 있어 쉽게 구입해 먹을 수도 있죠.
그래도 국내에서 생산되는 것들은 일부고, 대부분 수입되는 것들이기 때문에 유통 과정이나 기타 첨가물들이 걱정되어 사서 먹는것이 선뜻 내키지 않으셨던 분들 계셨을 꺼에요.


그런 분들은 저처럼 이렇게 집에서 직접 쯔유를 만들어 드시면 걱정없이! 언제든! 생각날 때 간단히 면만 삶아서 냉모밀을 만들어 드실 수 있답니다.

판모밀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쯔유와 메밀국수를 따로 준비해 찍어드셔도 좋고,
한 그릇으로 준비하시려면 저처럼 그릇에 담아내어 냉모밀로 만들어 먹어도 좋겠죠?

저는 레시피의 2~3배 분량까지 만들어 넣어두는 편인데 바로 먹을 것은 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넣어 두고, 나머지는 일인분씩 지퍼팩에 넣어 냉동실에 넣어두고 그때 그때 꺼내서 먹는답니다.
또, 쯔유는 오뎅 국물이나 우동 국물에 넣으시면 맛이 깊어지고, 튀김에 찍어 먹거나 샐러드 소스로도 활용하실 수 있어요.

이번 주말엔 무더운 여름 지치지 않고 시원~하게! 다이어트 요리로 그만인~
[홈메이드 쯔유로 만든 냉모밀]로 가족들과 간단하지만 맛있는 면 요리 드셔 보시면 어떨까요.

오늘 Mrs.U 푸드 에세이는 시원한 냉모밀 한그릇 올려드리고 가요.
다음주에는 이 여름에 잘 어울리는 디저트를 들고 찾아 뵐께요.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